[국민일보] 피부관리 연령대 별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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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미의원 댓글 0건 조회 963회 작성일 23-02-24 11:23[정지원의 피부 이야기] 피부관리 연령대 별로 다르다
전 세대, 보습과 자외선 차단 가장 중요
맑은 피부는 자신감이다. 여성들은 더 윤기있는 피부를 갖고 싶어 한다. 대인관계에서 좀 더 활기차고 자신 넘치는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요즘은 남성도 마찬가지다.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게 젊은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최선책이다. 피부과 시술은 차선책이지만, 가능하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피부관리는 연령대별로 많이 다르다. 피부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피부관리 상식을 알아본다.
먼저 10대다. 피부가 탄력이 있고 가장 좋을 때다. 피부 탄력이나 리프팅이 필요 없는 나이다. 가장 큰 고민은 피지 분비로 인한 여드름이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시기인 만큼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과각질화로 인해 좁쌀 여드름부터 화농성 여드름까지 여드름으로 인해 고민이 많은 시기다.
학생 때 여드름은 ‘청춘의 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겠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후회하는 사례가 많다. 그 시기에 여드름을 너무 방치하면 붉은 자국이나 색소가 생긴다. 자국과 색소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움푹 팬 흉터까지 악화하면 성인이 돼서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평소 세안을 할 때 거품을 이용해 자극을 너무 주지 않고 피지를 잘 제거해주는 걸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학업으로 바쁜 시기이니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이용, 여드름균을 억제하고 피지 분비를 억제해주는 게 좋다. 그래도 여드름이 신경 쓰이고 악화한다면 피부과 시술의 도움을 받는 걸 권장한다. 스스로 관리하는 게 우선이다.
다음은 20대다. 20대는 아직 탄력으로 고민할 시기는 아니다. 다만 성인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여성들은 본격적으로 화장을 하는 시기인 만큼 제대로 된 클렌징을 하지 않아 남아있는 화장 잔여물이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유발하는 사례가 많다. 이중 세안을 통해 깨끗하게 얼굴을 정리해주는 게 중요하다.
20대의 가장 큰 고민은 얼굴이 작아지는 방법이 없을까이다. 아직은 어릴 때 볼살이 많이 남아있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얼굴이 작아지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간단한 방법은 턱 보톡스다. 양쪽 턱을 누르고 ‘앙’ 물면 턱 근육이 불룩하게 만져지는데, 이런 턱 근육의 크기를 보톡스로 줄여줌으로써 갸름한 V라인과 함께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직접적으로 지방을 줄여주는 윤곽주사나 인모드레이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0대에는 본격적으로 콜라겐이 줄어드는 게 느껴지고 속건조나 주름, 탄력 등을 고민한다. 일상의 대처가 가장 중요할 때다. 평소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를 세안 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빠르게 발라준다. 자주 덧발라줌으로써 얼굴의 수분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주름은 모두의 고민이다. 일상의 대처로 막기 어렵다면 주름이 깊게 자리 잡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이마 미간 눈가 보톡스 등 주름보톡스를 권장하다. 20대의 경우 인상을 쓰거나 이마 주름이 잡혀도 금방 돌아오는데 30대가 되면 가만히 있어도 주름이 관찰되는 사례가 많다. 너무 깊이 자리잡힌 주름은 보톡스를 통해서도 개선되기 어려울 수 있으다. 보톡스로 예방해주는 게 좋다.
30대는 탄력에 대한 고민이 시작하는 시기다. 탄력도 보습을 통한 일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일상 관리가 어려우면 고주파 리프팅인 써마지 볼뉴머 등을 통해 새로운 콜라겐을 만들어주는 게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음은 40~50대다. 40대와 50대는 홈케어만으로는 피부관리가 어렵다. 이때 관리를 잘해주는 게 나이가 들어도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이때 관리를 잘해야 같은 나이 친구들보다 젊어 보인다는 부러움을 받을 수 있다.
40대는 본격적으로 피부가 처지면서 20~30대와 다르게 얼굴의 살들이 쑥 꺼지는 시기다. 특히 눈 밑이나 팔자, 심부볼 밑으로 살들이 패이면서 오히려 볼륨감을 원하는 시기다.
이때 꺼져버린 부위는 콜라겐부스터나 필러를 통해 볼륨감을 다시 살려주는 게 좋다. 처진 앞볼 심부볼 턱라인은 초음파 리프팅인 울쎄라 등을 통해 개선해주는 걸 권장한다. 심하게 처진 분들은 실리프팅을 통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게 필요할 수도 있다.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통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다. 평소 클렌징을 꼼꼼히 해주고 보습제와 선크림을 잘 발라준다면 피부과 시술 없이도 더 젊은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정지원(마이미의원/피부과 원장)
[출처] - 국민일보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게 젊은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최선책이다. 피부과 시술은 차선책이지만, 가능하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피부관리는 연령대별로 많이 다르다. 피부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피부관리 상식을 알아본다.
먼저 10대다. 피부가 탄력이 있고 가장 좋을 때다. 피부 탄력이나 리프팅이 필요 없는 나이다. 가장 큰 고민은 피지 분비로 인한 여드름이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시기인 만큼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과각질화로 인해 좁쌀 여드름부터 화농성 여드름까지 여드름으로 인해 고민이 많은 시기다.
학생 때 여드름은 ‘청춘의 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겠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후회하는 사례가 많다. 그 시기에 여드름을 너무 방치하면 붉은 자국이나 색소가 생긴다. 자국과 색소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움푹 팬 흉터까지 악화하면 성인이 돼서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평소 세안을 할 때 거품을 이용해 자극을 너무 주지 않고 피지를 잘 제거해주는 걸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학업으로 바쁜 시기이니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이용, 여드름균을 억제하고 피지 분비를 억제해주는 게 좋다. 그래도 여드름이 신경 쓰이고 악화한다면 피부과 시술의 도움을 받는 걸 권장한다. 스스로 관리하는 게 우선이다.
다음은 20대다. 20대는 아직 탄력으로 고민할 시기는 아니다. 다만 성인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여성들은 본격적으로 화장을 하는 시기인 만큼 제대로 된 클렌징을 하지 않아 남아있는 화장 잔여물이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유발하는 사례가 많다. 이중 세안을 통해 깨끗하게 얼굴을 정리해주는 게 중요하다.
20대의 가장 큰 고민은 얼굴이 작아지는 방법이 없을까이다. 아직은 어릴 때 볼살이 많이 남아있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얼굴이 작아지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간단한 방법은 턱 보톡스다. 양쪽 턱을 누르고 ‘앙’ 물면 턱 근육이 불룩하게 만져지는데, 이런 턱 근육의 크기를 보톡스로 줄여줌으로써 갸름한 V라인과 함께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직접적으로 지방을 줄여주는 윤곽주사나 인모드레이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0대에는 본격적으로 콜라겐이 줄어드는 게 느껴지고 속건조나 주름, 탄력 등을 고민한다. 일상의 대처가 가장 중요할 때다. 평소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를 세안 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빠르게 발라준다. 자주 덧발라줌으로써 얼굴의 수분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주름은 모두의 고민이다. 일상의 대처로 막기 어렵다면 주름이 깊게 자리 잡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이마 미간 눈가 보톡스 등 주름보톡스를 권장하다. 20대의 경우 인상을 쓰거나 이마 주름이 잡혀도 금방 돌아오는데 30대가 되면 가만히 있어도 주름이 관찰되는 사례가 많다. 너무 깊이 자리잡힌 주름은 보톡스를 통해서도 개선되기 어려울 수 있으다. 보톡스로 예방해주는 게 좋다.
30대는 탄력에 대한 고민이 시작하는 시기다. 탄력도 보습을 통한 일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일상 관리가 어려우면 고주파 리프팅인 써마지 볼뉴머 등을 통해 새로운 콜라겐을 만들어주는 게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음은 40~50대다. 40대와 50대는 홈케어만으로는 피부관리가 어렵다. 이때 관리를 잘해주는 게 나이가 들어도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이때 관리를 잘해야 같은 나이 친구들보다 젊어 보인다는 부러움을 받을 수 있다.
40대는 본격적으로 피부가 처지면서 20~30대와 다르게 얼굴의 살들이 쑥 꺼지는 시기다. 특히 눈 밑이나 팔자, 심부볼 밑으로 살들이 패이면서 오히려 볼륨감을 원하는 시기다.
이때 꺼져버린 부위는 콜라겐부스터나 필러를 통해 볼륨감을 다시 살려주는 게 좋다. 처진 앞볼 심부볼 턱라인은 초음파 리프팅인 울쎄라 등을 통해 개선해주는 걸 권장한다. 심하게 처진 분들은 실리프팅을 통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게 필요할 수도 있다.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통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다. 평소 클렌징을 꼼꼼히 해주고 보습제와 선크림을 잘 발라준다면 피부과 시술 없이도 더 젊은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정지원(마이미의원/피부과 원장)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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