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부모님 젊은 모습 되찾기, 피부시술 4개 젊은 얼굴은 자심감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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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미의원 댓글 0건 조회 679회 작성일 24-02-12 14:22[정지원의 피부이야기] 부모님 젊은 모습 되찾기, 피부시술 4개
젊은 얼굴은 자심감 회복이다
드라마 속에서 자식에게 “부모님에게 가장 그리운 것이 뭐냐”라고 묻자 “젊은 옛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었다.
요즘 부모님을 모시고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자녀를 위해 헌신하면서 오랫동안 피부관리를 받지 못하고 나이보다 노화된 부모님 얼굴에 젊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오는 자녀들이 많다.
그렇다면 부모님들을 위한 시술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검버섯 편평사마귀 등 오돌토돌한 피부에 난 병변을 없애줄 수 있는 CO2 레이저 시술을 추천한다. 피부는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색소 병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검게 튀어나오는 검버섯이 퍼져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마귀 바이러스에 의한 편평사마귀가 검게 변하고 커져 광범위하게 퍼져 버린 예도 있다. 이때 CO2 레이저를 사용해서 병변을 깎아주면 한 번의 시술만으로 간단하게 깨끗해진 얼굴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7~10일 정도 재생 테이프를 붙이고 생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얼굴에 몇 개 없을 때는 괜찮지만 얼굴과 목에 많은 개수를 제거할 경우 생활하는데 티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시술하는 것을 권장한다.
검버섯이나 편평사마귀에 외에 진하게 있는 잡티나 주근깨 같은 경우에는 클래리티 레이저를 통해 딱지를 만들고 떨어지는 과정을 통하게 되면 생각보다 한 번의 시술로도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는 보톡스인데, 그중에서 스킨보톡스를 추천한다. 부모님들을 보면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미 깊게 자리잡힌 주름들이 많다. 요즘에는 꾸준히 보톡스를 맞아서 나이가 무색하게 주름이 적은 사람들도 많지만, 생각보다 바쁘게 생활하면서 관리하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이때 보톡스를 통해 깊어진 주름을 옅게 하고 더 주름이 깊어지지 않게 보톡스 시술을 추천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스킨보톡스는 한 번의 시술로 극적으로 주름이 펴지게 된다. 특히 한 번도 시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보톡스는 시술 후 만족하다는 피드백을 듣는 경우가 많다. 보톡스하고 10년은 젊어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만큼 효과가 좋다는 의미이다. 특히 스킨보톡스는 근육보톡스로는 시술하기 어려운 들어가기 어려운 앞볼이나 턱 라인에도 시술이 가능하므로 처지고 넓어져 버린 모공이나 턱 라인을 정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연세가 많은 분은 일반 주름보톡스로 이마를 맞게 되면 눈이 내려가거나 눈뜨기가 어려워하는 사례가 많은데, 스킨보톡스로 진행하면 이마의 잔주름은 펴지면서 상대적으로 움직임은 편하기 때문에 불편감은 덜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미간 같은 경우에는 근육을 딱 잡아주어야 미간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얼굴 전체로 스킨보톡스를 진행할 때에도 미간보톡스를 따로 진행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다음은 대표적인 리프팅 레이저 시술인 울쎄라 이다. 세월이 지나고 중력을 따라 피부는 점점 내려앉는다. 앞볼이 처져서 팔자가 깊어지고 심부볼이 처져서 불독살이 생기고 이중 턱도 탄력을 잃고 처지면서 볼록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자연스럽게 노화를 늦춰주고 예방해 줄 수 있는 울쎄라 리프팅이 가장 좋은 선택지이다. 피부의 근막층을 확 쪼여주고 콜라겐을 자극해서 세월의 무게를 못 이기고 처진 피부를 다시 올려주기 때문에 무너져버린 얼굴 라인을 되찾고 넓어 보이는 얼굴형을 개선해준다. 실리프팅이나 거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극적인 효과를 보기에는 좋지만 수술이 무섭거나 수술은 늦추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울쎄라를 추천한다. 꾸준히 울쎄라와 같은 리프팅 시술을 받은 사람들은 당시에는 크게 못 느끼더라도 5~10년 지나면서 동년배 친구들보다 확실히 노화가 늦춰지고 젊은 얼굴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쥬베룩 볼륨을 추천한다. 피부가 처지는 것 뿐만 아니라 노화가 진행되면서 걱정하는 것이 피부 꺼짐이다. 10~20대는 통통한 살을 빼고 얼굴이 작아지는 것을 원한다면 30~40대를 넘어가면 푹푹 꺼져버리는 패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보통 눈밑 팔자 옆볼 그리고 마리오네트 밑에 라인이 노화가 되면서 푹 꺼지게 되고 그 위아래로는 처져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처진 살을 리프팅 하더라도 패인 부분을 채워주어야지 매끈한 얼굴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게 쥬베룩 볼륨이다.
쥬베룩은 쥬베룩 스킨부스터와 입자가 큰 쥬베룩 볼륨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주고 싶을 때는 쥬베룩 볼륨을 받는 것이 좋다. 필러에 비해서 한 번에 채워지거나 볼륨감이 더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이물감이 없고 자연스러운 장점이 있다. 요즘 티 안나게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사람들에게 권장한다. 한 달에 한 번, 3회 정도 진행하면 1년에서 1년 반 정도 유지할 수 있다.
젊은 얼굴은 아름다움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효과는 자신감의 회복이다. 부모님의 생신 때 선물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젊음을 되찾아주는 피부 시술을 선물하는 새로운 선물 방식을 권장해 본다.
정지원(마이미의원/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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