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심부볼(심술보) 시술은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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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미의원 댓글 0건 조회 1,518회 작성일 22-12-22 16:42[정지원의 피부 이야기] 심부볼(심술보) 시술은 선택 아닌 필수
자심감, 원만한 대인관계, 비즈니스 완성도 높여
피부미용은 아름다운 건강을 되찾는 일이다. 피부미용을 통해 되찾은 예쁜 인상은 자신감을 갖게 해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술보 또는 불독살로 불리는 심부볼을 시술로 제거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리프팅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위가 심부볼이다. 젊을 때부터 심부볼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심부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심부볼이 심하면 인상이 우울해 보인다. 평상의 표정에서도 화가 난 것처럼 보여 나쁜 이미지를 만든다.
심부볼은 왜 생기는 걸까. 심부볼은 심술보, 불독살, 마리오네트 처짐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입가 옆쪽으로 볼록하게 살이 튀어나오고 처지는 경우를 통칭한다. 얼굴의 지방이 처지는 부위와 소실되는 부위가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피부는 표피, 진피, 지방층, 근막, 근육 순서로 구성된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방을 잡고 있는 근막층이 처져 그 위의 지방이 밑으로 함께 처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지방이 소실되면서 쑥 꺼져 보이는 부위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이 심부볼이다.
심부볼이 생기면 입술 옆의 지방층이 밑으로 처지고 댐처럼 막고 있는 마리오네트 라인까지 처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지는 지방량은 더 커지고 마리오네트 라인 밑의 지방은 소실돼 심부볼이 더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해결방법은 뭘까. 심부볼의 원인을 알면 방법은 간단하다. 원인에 따라 4가지 해결방법이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지방을 받쳐주는 근막이 흐물흐물해지면서 지방이 밑으로 처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근막을 다시 쫀쫀하게 ‘타이트닝’ 해줄 수 있는 초음파 레이저인 울쎄라나 슈링크를 통해 리프팅 해주는 게 좋다. 효과는 울쎄라의 경우 1년 정도 유지된다. 부스터 개념으로 8개월 정도 지나 다시 한번 시술해주면 유지 기간도 길어지고 효과가 높아져 노화도 늦출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실리프팅이다. 심부볼의 원인인 쳐진 근막을 레이저로 탄탄하게 해주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편이다. 하지만 당장 빠른 결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실리프팅을 추천한다. 근막 깊이로 녹는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당겨줌으로써 처진 지방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다. 실리프팅은 당장의 효과가 좋은 편이고 유지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다.
다음 방법은 처져서 뭉쳐있는 지방 자체의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이다. 간단하게는 지방분해 주사를 놓을 수도 있고, 지방흡입을 시행할 수도 있다. 다만 처진 지방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게 아니라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어색함이 있을 수 있다.
심부볼이 가장 심한 경우를 살펴보면, 지방이 처질 때 한없이 처지는 것이 아니라 마리오네트 라인에서 댐처럼 걸려서 뭉쳐 보이고, 그 밑으로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지방소실이 발생한다. 밑 부분은 더 쑥 꺼져 보이기 때문에 튀어나온 부위와 꺼진 부위의 대비가 커진다. 그러면서 처진 지방에 비해 심부볼이 더 부각돼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꺼져버린 심부볼 밑부분을 필러를 통해 채워줌으로써 단차를 줄여주는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울퉁불퉁한 심부볼 라인이 매끈해지면서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가질 수 있다.
심부볼은 원인이 여럿이므로 한 가지 시술보다는 여러 시술을 조합해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개인마다 심부볼의 크기 방향 깊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상담받는 것을 추천한다. 그 후 원인에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시술을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게 심부볼 고민을 해결하는 첩경이다.
심부볼을 매끈하게 만들어 젊음과 부드러운 인상을 되찾고 자신감을 가져보자.
정지원(마이미의원/피부과 원장)
[출처] - 국민일보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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