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노화 방지 리프팅 시술, 망치지 않으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이미의원 댓글 0건 조회 835회 작성일 23-08-16 12:46[정지원의 피부 이야기] 노화 방지 리프팅 시술, 망치지 않으려면
효과 ‘2배’ 높이는 방법
모든 사람은 젊게 살고 싶어 한다.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젊게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모습의 젊음도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젊은 모습은 상대에게 친근감과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다. 젊어지기 위해서는 얼굴의 노화를 막아야 한다.
노화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해도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현상이다. 얼굴 노화는 젊은 시기에 비해 피부탄력이 떨어짐에 따라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피부의 콜라겐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평균 1년에 1%의 콜라겐이 줄어든다고 한다. 젊은 얼굴을 유지하려면 콜라겐 생성을 도우면 된다. 이런 시술이 리프팅이다. 리프팅 시술할 때 주의할 점과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리프팅 시술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시술과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한 시술, 2가지가 있다. 초음파 장비엔 대표적으로 울쎄라, 슈링크 등이 있다. 고주파 장비로는 써마지, 볼뉴머, 올리지오 등이 있다. 초음파 시술인 울쎄라는 피부 깊게 작용해 리프팅 효과를 얻는 것으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게 흠이다. 고주파 시술인 볼뉴머는 피부에 얕게 타이트닝 효과가 있는 게 특징이다.
리프팅 시술은 개인마다 피부의 상태가 다르므로 어느 시술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리프팅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술 후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
피해야 할 점부터 알아본다. 울쎄라는 통증이나 붓기가 1~2주 정도 갈 수 있다. 초반 1~2주는 피부가 에너지를 받고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시기다. 그러므로 최소 1주일 정도는 음주 흡연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피부 재생이 힘들어져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부기가 있을 때는 가급적 냉찜질을 피해야 한다. 피부에 전달된 열에너지 모두를 콜라겐 생성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과하게 부기가 있거나 염증 반응이 있을 때는 일시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럴 때는 차라리 시술병원을 찾아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한다. 1주 정도의 정상적인 잔 부기 정도라면 냉찜질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얼굴 마사지도 피해야 한다. 울쎄라는 1주 정도 부기가 생길 수 있으며 볼뉴머는 1~2일 정도 부기가 있을 수 있다. 부기가 있을 때 일반 마사지나 과도한 괄사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자극을 줘 오히려 부기가 심해질 수 있다. 최소 1주일 혹은 부기가 충분히 빠졌을 때까지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효과를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리프팅 효과를 높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다. 피부가 재생되려면 진피층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습제를 통한 피부 보습이 아주 중요하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음으로 충분한 수면이다. 피부 재생을 위해 1~2주간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도 효과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잠을 잘못 자면 눈이 퀭해지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것처럼 리프팅 시술 이후 피부재생에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충분한 수면을 유지해줘야 한다.
리프팅 시술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한 번의 시술로 영원히 젊어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리프팅 레이저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피부의 콜라겐은 매년 1% 줄어든다. 그러므로 조금 처졌을 때 주기적으로 리프팅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방이 조금 더러울 때 청소를 하는 것이 방을 깨끗하기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처럼 피부가 덜 처졌을 때 올려주는 것이 적은 노력으로 더 큰 효과를 보는 방법이다. 덜 처졌을 때는 더 적은 시술 샷수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뜻이다.
최근 안티에이징, 나이가 들어도 신체는 젊어지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생활습관 등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을 전제로 부족한 부분은 시술로 채워나가는 게 젊게 사는 좋은 방법이다.
정지원(마이미의원/피부과 원장)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